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회장 정혜선·이하 한보총)가 지난 15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한보총은 우리나라 최초로 안전, 보건, 건설, 서비스 등 각 분야를 망라한 단체 연합회로 2020년 8월 18일 설립되어 3년동안 안전보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 71개 단체가 가입되어 있으며 전체 회원 수가 80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합회이다.
한보총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심각한 상황에서 일하는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적 차원에서도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보건안전단체 연합회를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제도개선 내용과 실질적인 정책방안을 제안하여 건강한 국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하였다.
한보총은 앞으로의 활동방향으로 ▲법과 제도의 실질적인 추진방안 제안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보건안전 정책개발에 참여 ▲보건안전 정책 및 제도에 대한 상시적 모니터링 ▲보건안전을 위협하는 문제에 공동대응 ▲회원단체 역량개발 ▲보건안전 전문인력의 권익향상 ▲보건안전 단체들과 교류 ▲보건안전에 대한 인식확산 등을 제시하고, 사단법인 설립을 계기로 개별 단체가 수행하기 어려운 전국민 대상 안전보건 문화 확산, 정부정책에 대한 의견 개진, 안전보건 전문인력 역할 확대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한보총은 지난 3년 동안 안전보건에 대한 대국민여론조사, 보건안전페어 개최, 대한민국 안전보건대상 시상식, 보건안전포럼 개최, 산재예방 천만명서명운동, 안전보건 온라인 퀴즈대회, 지자체와 함께 하는 산재예방사업 등의 활동을 추진해 왔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개발하여 안전보건 분야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정혜선 회장은 ‘한보총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단체 연합회로서 합리적이고,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위치에 있는 단체이기 때문에 안전보건 분야에서 노사민정 거버넌스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