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회장 정혜선)와 매일노동뉴스(대표 부성현)가 주관하고 (재)피플이 후원한‘제3회 대한민국안전보건대상 2023’ 시상식이 2023. 12. 20. (수) 국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 대한민국안전보건대상은 산업안전보건 관련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안전한 일터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우수 국회의원 및 보좌관과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여 시상함으로써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국민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한 행사이다.
❍ 2023년 한해 동안 활동한 입법자료 및 국정감사(행정감사), 언론 홍보활동 등의 자료를 조사하였으며, 심사기준으로 산업안전보건활동, 안전보건 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심층의제 발굴, 노동현장 및 관련 단체의 의견수렴, 안전보건정책의 평가와 대안제시, 안전보건 예산 등의 5개 항목에 대해 평가하였다.
❍ 심사위원회는 김태옥 명지대 명예교수(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공동대표)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이영순 (재)피플 이사장(안전분야) ▲정태성 한보총 이사(보건분야) ▲맹인영 종합건설업KOSHA협의회장(건설분야) ▲박노봉 전국보건의료산업 부위원장(노동분야) ▲연윤정 매일노동뉴스 선임기자(언론분야)등의 전문가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다.
❍ 대한민국안전보건대상은 일하는 사람을 존중하고, 공정하게 대우하는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우수 국회의원과 더불어 우수 보좌관을 함께 시상하고 있으며, 금년부터 우수 지자체도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 제3회 대한민국안전보건대상 2023 수상자는 ▲박대수 국민의힘 국회의원(박현영 보좌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성희 보좌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허익수 보좌관) ▲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최일곤 보좌관)이며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오세령 비서관)이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 우수 지자체로는 경기도(도지사 김동연),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한 ▲박대수 국회의원은 국민의 힘의 노동개혁특위 간사로서 산재조사 신뢰 확보법을 대표 발의하고, 직장내 괴롭힘을 신고하면 30일 이내에 조사를 의무화해야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발의하였다. ▲이수진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산재예방 TF 단장으로 산업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을 경우 노동자가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의 발동 요건을 확대하고, 작업중지권을 발동한 노동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면제하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하였다. ▲윤건영 국회의원은 산재 승인대기 중 사망한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우선적인 치료비 지원 등 선지원 제도를 제안하고, 오토바이 배달 라이더들의 사고 위험성을 강조하였다. ▲이은주 국회의원은 대형물류센터와 같이 기상 여건 악화에도 외부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근로기준법이 새로운 형태의 노동자들을 포용하지 못하고 있어 일하는 사람 기본법으로 보완하여 작업장 안전 및 작업중지 권리 등을 포괄하는 개정안을 발의하였다. ▲특별상을 수상한 강득구 국회의원은 폐암이 걸린 학교급식 종사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조리흄에 노출되는 학교급식실 종사자에 대한 보호조치를 강조하였다.
❍ 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한 ▲경기도는 산업안전체계 기반을 구축하고, 산재위험이 높은 건설업과 제조업에 대한 노동안전지킴이 안전점검, 50인미만 사업장 우수기업 인증 및 환경개선자금(400~600만원) 지원, 50인미만 사업장 산업안전교육 및 VR체험 교육 시행, 건설현장의 체계적 안전관리를 위한 건설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하였다. ▲경상남도는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고(소요예산 5억5천만원), 외국인 노동자 안전 보호구 지원사업을 실시하였으며, 찾아가는 VR 안전보건교육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찾아가는 중대산업재해 예방학교’를 운영하였다.
❍ 정혜선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장은 ‘국회의원과 지자체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대한민국안전보건대상이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 한계희 매일노동뉴스 대표는 ‘‘산재사망율이 외국에 비해서 무척 높고, 큰 사업장과 작은 사업장의 사고 발생 차이도 크기 때문에 죽음의 격차를 줄이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한민국안전보건대상을 계기로 후진국형 산재 사고를 없애는 대전환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