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8.2% 코로나19 백신 꼭 맞겠다’
‘직장인 50% 코로나 확진․자가격리 시 개인연차 등 사용’
- 가톨릭대․한보총, 직장인 코로나19 인식도 조사
❍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정혜선 교수팀은 2021.3.18.(목) 직장인의 코로나19 3차 유행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인식도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 조사는 2월 8일(월)부터 3월 9일(화)까지 한달 동안 진행되었으며, 조사대상은 전국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장인들로 조사에 응답한 인원은 총 1,103명이다.
- 조사기관은 가톨릭대학교,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스마일팩트 리서치이며, 조사방법은 온라인 설문조사 또는 종이 설문조사를 사용하였으며, 무기명 자기기입식으로 응답하게 하였다(표본오차 : ±2.3p(95% 신뢰수준).
“직장인 2/3 3차 유행 지나면 4차 유행 올 것이라고 응답”
❍ 이번 조사에서 직장인들은 1차나 2차 유행보다 3차 유행이 더 심각하다는 응답이 66.8%이었고, 3차 유행이 지나고 나면 4차 유행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이 66.4%이었다.
- 3차 유행의 심각성을 느끼는 이유는 연일 400명대가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함에 따른 것으로 생각된다.
- 4차 유행이 올 것이라는 응답이 66%를 넘었는데, 백신접종이 시작되었어도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염려,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인한 피로감. 기온이 올라가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외부활동에 대한 유혹 등을 느끼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직장 내 방역 현황 미흡, 환기시설 38%에 불과”
❍ 직장 내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살펴보면,
- 직장 내에서 코로나19 관리를 위한 마스크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6.0% 이었는데, 업종별로 마스크 미지급 현황을 살펴보면, 제조업(31.3%), 음식숙박업(30.8%), 건설업(30.1%)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장 규모별로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종사하는 직장인의 29.9%가 마스크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다.
- 개인별 손소독제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0.5% 이었는데, 업종별로 개인별 손소독제 미지급 현황을 살펴보면, 음식숙박업(42.3%), 서비스업(35.7%)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면 업무를 많이 수행하게 되는 업종에서 손소독제 미지급이 높은 현황을 보였다.
- 사무실, 엘리베이터 등에 대한 소독은 49.9%만 충분히 소독한다고 응답하여 직장 내 시설에 대한 소독을 더 충분히 할 필요가 있음을 나타냈다.
- 직장 내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방역 조치를 살펴보면, 손소독제 비치(94.1%), 발열체크(84.7%), 출장이나 회의 취소(71.9%), 예방법 대응교육(71.9%)이 비교적 잘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흡연실 폐쇄(28.8%), 책상사이 간격 확대(33.1%), 환기시설 설치(38.1%),사무실 가림판 설치(41.8%) 등으로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